알아두면좋은

쥐(子)띠

whitescape 2007. 12. 21. 18:21
쥐띠 해는 풍요와 희망과 기회의 해이다.
쥐해에 태어난 사람은 식복과 함께 좋은 운명을 타고 났다고들 한다.
쥐가 우리 생활에 끼치는 해는 크지만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본능이 있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살아남는 근면한 동물, 재물, 다산, 풍요 기원의 상징으로서 구비전승에 두루 나타난다.

중국에서 甲乙丙丁 등의 십간과 子丑寅卯(자축인묘) 등의 십이지의 글자를 아래 위로 맞추어 날짜의 명칭으로 사용한 것은 3천년 전부터이다. 그것은 갑골문에 丙子(병자), 癸未(계미), 乙亥(을해), 丁丑(정축) 등의 글자들이 보임으로써 알 수 있다.
그러나 십간과 십이지를 배합하여 60갑자가 합성된 것은 상당히 연대가 지난 뒤에 성립되었다. 이것을 가지고 연대로 표기한 것은 한대인 기원전 105년인 병자부터 시작되었다.
약 2천년 전이었다.

12지에 대하여 자를 쥐, 축을 소, 인을 호랑이 등 동물을 배정시킨 것은 2세기경인 후한 왕충의 논형에서 처음으로 생긴 것이다. 이런 것들이 생기면서 오행가들이 십간과 십이지에다 금목수화토의 오행을 붙이고 相生相剋(상생상극)의 방법 등을 여러 가지로 복잡하게 배열하여 인생의 운명은 물론 세상의 안위까지 점치는 법을 만들어 냈다. 이러한 것을 가지고 운명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근거가 없는 일이지만 다만 세상이 시끄럽고 개인의 미래 생활이 불안하여 해가 바뀔 때마다 어떤 새로운 기대를 걸어 보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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